수잔 시아니(Suzanne Ciani)는 뉴에이지의 특징을 확실하게 담고 있는 거물 아티스트다. 이미 국내에 몇장의 앨범이 소개되어 전혀 낯설지 않은 뮤지션인 데다가 그래미 시상식에 다섯차례나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호평을 받으며 뛰어난 음악성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도 지나칠 수 없다. 웬만한 뮤지션이라면 단 한차례의 노미네이트로도 상당한 음악적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인정받는 것에 비춘다면, 수잔 시아니의 경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올라있다. 지금까지 모두 12장의 앨범을 발표해 다섯차례나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되었다면 정규 앨범으로는 거의 매번 집중적인 조명을 받는 셈이다. 이번에 발표된 앨범 [Turning]는 뉴에이지적인 편안함과 실내악적인 품격과 감각적인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게다가 시아니가 현재 푹 빠져있다는 동양의 정서와 뉴에이지의 안정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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